천박한 자본주의 사례

그냥저냥 2018. 3. 18. 13:33

https://1boon.kakao.com/subusunews/5aabb3ad6a8e510001f79a30?view=katalk

1. 베스킨라빈스 - 3/8 사과문 게재
2. 배달의 민족
3. 보톡스 광고

정치경제학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왜 도덕인가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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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대체 무엇에 투자를 한 것일까

그냥저냥 2018. 3. 15. 13:43

사실 애플의 아이폰8과 아이폰X의 평가는 참혹했다.

잡스 이후의 애플의 물리적인 하드웨어는 7 시리즈에서 참혹하게 실패했으며, 8과 x에선 조금 나아졌다지만, 기대값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애플의 하청업체중 하나인 인터플렉스의 공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실적이 얼마나 별 볼 일 없는지.


과연 버핏은 무엇을 보고 IBM의 주식을 정리하고 Apple로 그 자본을 재배치 하였을까?


그나마 보이는 것이라면 휴대폰의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아이폰을 따라 가고 있으며, 특히나 중국의 휴대폰들이 그러하다.

사실 의미있는 휴대폰 판매 회사들의 디자인을 보자면 삼성과 LG 이외에는 전부 아이폰을 따라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듯 하다.

그나마도 LG의 G7 프로토 렌더링 유출 사진을 보면 이마저도 아이폰 X와 디스플레이가 닮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버핏은 애플의 무엇을 보았는가?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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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열어구 사람을 보는 지혜

그냥저냥 2018. 3. 11. 12:55
출처: http://m.blog.daum.net/winsys777/1036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사람의 속은 들여다보기 어렵다. 하늘의 변화도 짐작하기 어렵다. 그럼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헤아리기 어려울까. <장자> 잡편의 열어구(列御寇)에서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른다. 그 설명은 쉽다.
 
“무릇 인간의 마음속은 산천보다도 복잡하다. 하늘에는 춘하추동과 아침과 저녁이라는 구별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겉 표정 안쪽 깊숙이 감춰져 있어 파악하기 힘들다. 성실해 보이는 사람이 내심은 교만하고, 외모는 잘났지만 사실은 못난이가 있다.”
 
사람의 겉과 속은 이처럼 다르다. 그나마 가식으로 위장했을 경우에는 더욱 알아채기 힘들다. 거짓으로 세상을 속이고 권세를 훔친 간악한 인물들은 역사 속에서 수두룩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다음의 아홉 가지 지혜가 필요하다. 이 아홉 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 먼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遠使之 而觀其忠)
2. 가까이 두고써서 그 공경을 보며 (近使之 而觀其敬)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煩使之 而觀其能)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卒然問焉 而觀其知)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急與之期 而觀其信)
6. 재물을 맡겨 그어짐을 보며 (委之以財 而觀其仁)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告之以危 而觀其節)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醉之以酒 而觀其側)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雜之以處 而觀其色)

 
출전 : 장자(莊子) 잡편(雜篇) 제32편 열어구(列禦寇)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伯樂)은 흔치 않다'는 중국 고사성어 '백락일고(伯樂一顧)'에서 보듯 인재를 제대로 알아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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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국가가 망하는 이유

그냥저냥 2018. 3. 11. 12:51

한비자 曰

1. 법(法)을 소홀이 하고 음모와 계략에만 힘쓰며
국내정치는 어지럽게 두면서
나라 밖 외세(外勢)만을 의지하다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2. 선비들이 논쟁만 즐기며
상인들은 나라 밖에 재물을 쌓아두고
대신들은 개인적인 이권만을 취택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3. 군주가 누각이나 연못을 좋아하여
대형 토목공사를 일으켜 국고를 탕진(蕩盡)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4. 간연(間然)하는 자의 벼슬이 높고 낮은 것에 근거하여 의견(意見)을 듣고
여러 사람 말을 견주어 판단하지 않으며
듣기 좋은 말만하는 사람 의견만을 받아들여 참고(參考)를 삼으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5. 군주가 고집이 센 성격으로
간언은 듣지 않고 승부에 집착하여
제 멋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6. 다른 나라와의 동맹(同盟)만 믿고
이웃 적을 가볍게 생각하여 행동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7. 나라 안의 인재(人才)는 쓰지 않고
나라 밖에서 온 사람을 등용(登用)하여
오랫동안 낮은 벼슬을 참고 봉사한 사람 위에 세우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8. 군주가 대범하여 뉘우침이 없고 나라가 혼란해도 자신은 재능(才能)이 많다고 여기며
나라 안 상황에는 어두우면서 이웃적국을 경계하지 않아 반역세력(反逆勢力)이 강성하여 밖으로 적국(敵國)의 힘을 빌려 백성들은 착취하는데도 처벌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9. 세력가의 천거(薦居) 받은 사람은 등용되고,
나라에 공을 세운 지사(志士)는 내 쫓아 국가에 대한 공헌(公憲)은 무시되어
아는 사람만 등용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10. 나라의 창고는 텅 비어 빛 더미에 있는데 권세자의 창고는 가득차고
백성들은 가난한데 상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이득을 얻어
반역(反逆)도가 득세하여 권력을 잡으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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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다는 말

그냥저냥 2016. 10. 7. 14:49

사람은 각자의 신념이 있고, 각자만의 지키고 싶은 가치관이 있는 법이다.

누군가에게는 웃자고 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시덥지 못한 술 안줏거리에 불과한 말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김제동씨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

이번 일은 개인대 개인이 아닌 개인대 기관의 문제니 이해 못 할 일도 아닌지 싶지만,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 다는 그 말, 난 그 말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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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마요네즈

그냥저냥 2016. 10. 7. 00:34

아무리 생각해도 버거킹의 마요네즈는 죄악인 경우가 훨씬 많다.


가장 메인인 와퍼와 와퍼 주니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우선 지난 겨울 시즌메뉴였던 스노우 치즈랜드의 마요네즈.

스노우 치즈랜드는 콰트로 치즈 와퍼마냥 치즈를 냅다 들이부은것은 맛는데, 마요네즈의 식초맛 때문에 치즈의 맛이 죽었다.


지난 여름, 그 전 해 여름 시즌의 할라피뇨 와퍼.

마찬가지로 마요네즈의 피해자. 마요네즈가 매운맛을 다 망쳐놨었고.


주 메뉴중 하나인 콰트로 치즈 와퍼.

이 역시 크게 영향은 받지 않으나 스노우치즈마냥 치즈 맛이 좀 떨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캡틴 스파이시 (스파이스던가?)

3,900원 짜리 셋트 메뉴지만 솔직히 할인할 때 아니면 못먹겠는 그것. (출시할 때 샌드위치 2,000원 이벤트를 했었다.)

역시 매운맛이 마요네즈가 다 망쳐놨었고


가장 최근 시즌메뉴로 핫 했던 새우와퍼

주 메뉴인 갈릭 스테이크 버거

이 둘 역시 마요네즈를 빼고 먹었을때와 넣고 먹었을때의 맛이 너무나도 달랐다.


혹시 그게 아니라면, 내가 가는 버거킹만 문제인건가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개인적인 선호이나, 부디 레시피에 어느정도는 감별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런다고 본사인 미국에서 이 글을 영어로 번역해서 볼 것 같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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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8 쉑쉑버거 방문기

그냥저냥 2016. 10. 7. 00:27

쉑쉑버거 방문기.


나도 미국 유학을 했지만, 사실 쉑쉑버거가 근처에 없어 가 보지는 못했기에 얼마가 차이가 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렇게 떠들기에 무려 오픈 40분 전에 도착해서도 줄을 서서 식사를 기다렸는데...



오전 입구의 모습



인당 버거 2개 쉐이크 하나에 치즈프라이 하나 아이스크림 하나.

버거는 사실 작았다. 자주 가는 버거킹에 비교하자면 면적 자체는 와퍼 주니어정도?
높이는 조금 더 높을듯.

저 메뉴가 총 65,600원.


그리고 오리지널의 쉐이크 버거.

페티 하나, 치즈 레이어 하나, 토마토에 양상추, 파리바게트맛 번이 위 아래로 싸 져 있는 이 샌드위치 하나에 6500원.




약 13000원 상당의 스모크 하우스

웰던 패티 두개에 치즈 레이어 둘, 크리스피 베이컨 둘.



둘 다 페티는 어느 기타 프랜차이즈가 따라잡을 수 없는 맛은 맞다.

맛은 정말로 맛있기는 한데...

줄 기다리는 것과 사이즈는 도저히 감당 할 수 없겠다.


음...... 그러니까 난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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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3 - 와퍼의 쉑쉑화

그냥저냥 2016. 10. 6. 23:20


한 주 전 쉑쉑버거를 갔을 때, 오전 10시 20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20여명 가까이 기다리고 있던 상황인지라 일전에 점심시간 되서야 갔을 때에 비해 나았다지만 어찌되었든 40분을 기다려 한번 맛 보았다.


그리고 그 맛은 패티는 최고. 베이컨은 크리스피를 좋아한다면 좋고.


단, 가성비가 떨어져.


그래서 도전 해 보았다. 버거킹의 쉑쉑화.


주문 레시피는 일단 콰트로 치즈 버거에, 레시피에 가장 죄악이 되는 (사실 콰치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종종 문제가 되는) 마요네즈는 당연히 빼 주고, 식감이 부족한 페티는 한 장 추가. 베이컨이 없으니 와퍼 하나에 총 네장을 추가.


콰치 평소 셋트일경우 8,300원

페티 2,800원

베이컨 1,200원

버거 비용만으로는 총 12,300.

쉑쉑이 기본 스모크에 쉐이크 하나로 역시 가격이 만원이 넘어갔던것을 생각하면 가격에선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페티 두장은 근본적인 식감이 부족한것을 빼면 큰 문제 없음.

치즈는 오히려 없던것이 들어간 것이니 나쁘지 않았으나, 아쉽게도 패티 사이에 치즈 한장이나 갈릭스테이크 버거의 소스를 끼얹었다면 더욱 좋았을것을...

베이컨 역시 크리스피가 아닌지라 호불호가 갈릴것이나, 추가 주문으로 바꿀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혹시나 쉑쉑버거 기다리는것이 두려워진다면 이렇게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posted by Ecll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