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1: Why Warren Buffett Bought Apple Stock, But Not Google - https://www.google.co.kr/amp/s/www.forbes.com/sites/quora/2017/09/21/why-warren-buffett-bought-apple-stock-but-not-google/amp/

참조 2: Warren Buffett: 'We've bought more Apple than anything else' in the last year - https://www.google.co.kr/amp/s/www.cnbc.com/amp/2018/02/26/warren-buffett-weve-bought-more-apple-than-anything-else-in-the-last-year.html

참조 3: Here's Why Warren Buffett Has 'Bought More Apple Than Anything Else' - https://www.google.co.kr/amp/amp.timeinc.net/fortune/2018/02/26/warren-buffett-buys-apple

17년 기사를 보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편이다.

1. 그는 애플이 실제론 (삼성이나 구글같은) 기술을 위한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회사로 생각하며
2. 회사의 브랜드와 생태계를 본 것이고
3. 타 브랜드가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도 교체 비용이 크기에 생태계가 그들을 탈애플 하지 않고 충성하게 만드며,
4. 미관이나 사용의 편리성이 더 대단한 기술보다 선택의 이유기 때문이다.

18년의 기사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애플은 놀라운 소비자 독점적 회사(franchise)다." 며, "생태계가 얼마나 굳건한지 볼 수 있으고, 당신이 사용하는 상품에 최소한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매우매우매우 놀랍도록 지배받고 있으며 , 매우 점착(sticky)적인 상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점착성에 대해선 참조3번의 기사에서 서술하는데, 1번에서 서술한 항목들과 일치한다.
우선 닫힌 생태계이며, 애플 제품을 사용하며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들(앱 스토어, 사파리 브라우저, 애플 뮤직)은 대부분 애플 제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로의 전환을 힘들게  한다.

여담으로, 3번 기사의 마지막을 보면 아직도 폴더폰을 사용하는 버핏의 절약정신 역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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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두가지 원칙 해석

투자고찰/투자가 고찰 2018. 3. 14. 19:12

Berkshire Hathaway의 CEO,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말하는,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선생에게서 배운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원칙.

첫번재, 절대 잃지 마라.

두번째,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전 세계적으로 버핏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를 단순하게 생각한다.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한 글을 보았다.

혹자가 얘기했다, 만약 돈을 50% 잃었을 경우, 다시 복구하는데 필요한 금액은 남은 자본금의 100%, 즉 두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하기에 그렇다고.


이는 버핏과 그의 스승인 그레이엄에 대한 이해를 전혀 하지 않고 생각한 견해다.

이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선 버핏이 누구인지에 대해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버핏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말하는 본질적인 가치란, 그 기업이 여태 돈을 잘 벌어 왔는가, 앞으로도 돈을 잘 벌 것인가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그 기업이 벌어온 돈과 벌 돈 보다, 현재 그 가치가 싼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물론 그레이엄 선생에게 배울 당시에는 담배꽁초 투자를 하던 자로, 앞으로 벌 돈이 얼마인지, 즉 성장성에 대한 고려하지 않고 싸다면 구매하던 시기였으나, 본질적인 부분은 그가 대학교를 입학하기 전부터, 회사를 매입하고 나서 주식 가격이 어떻게 변하던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에 완벽한 예로, 2011년 이전에 중국의 BYD에 투자를 했던 일이 있다. 그러나 2011년, BYD의 주가가 그가 매입했을 때에 비해 50%가량 떨어졌던 일이 존재하며(110303 기사), 그 이후에 그의 매입가격 대비 10%까지 떨어진다. 일반적인 개미라면 손이 떨려 다시 팔았다도 진작에 팔았을 상황. 그러나 그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해당 주식을 그대로 보유한다. 실제로도 실적역시 작년 대비 99% 떨어져 누가 봐도 좋지 않았을 것. 그러나 2014년의 기사(140512 기사)처럼, 순식간에 회복세로 돌아섬과 동시에, 현재는 버핏이 구매했을 당시에 비해 얼추 10배의 가격을 자랑한다.

이는 앞에 두 원칙에 앞에 생략된 말, '자본'에 대한 이해가 범인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다. 

그는 일반인이 자본이라 생각하는 '현금'은 가치가 아닌 가격임을 직시하고 있으며, 단지 허상에 불과함을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현금을 가치에 옮겨놓는 작업, 투자를 하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위의 두 원칙은,


첫번째, 가치를 잃지 마라

두번째, 첫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이며, 조금 더 나아가 어차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구매력을 잃는 현금으로 자본을 가지고 있지 말고


첫번째, 끊임없이 투자하라.

두번째, 첫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라는 소리가 된다.


현금은 환상이다. 부와 가치의 생산은 현금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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